제목 : -서구 신학의 귀신과 성서의 귀신을 중심으로- | 2008년 07월 24일 15시 44분 25초
  이름 : cai | 홈페이지 : 추천수 : 213 | 조회수 : 2913  

제 학설 비교 연구

 


-서구 신학의 귀신과 성서의 귀신을 중심으로-

예 영 수 (한신대학교)  


I. 서론 


셰익스피어(Shakespeare)는『햄릿』(Hamlet)을 통해 르네상스 영국 시대에도 여러 가지 학설의 귀신론이 있었음을 우리에게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셰익스피어는 어느 한 가지 학설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교묘하게 그 당시의 학설들을 있는 그대로 무대에 올려놓음으로써 서로 다른 의견들을 있는 그대로 표출해 보이는 지혜를 보이고 있다. 


셰익스피어는 성경을 근거로 기독교 사상을 작품에 깊이 반영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렇다면, 귀신론에 관한 논란은 단지 우리 시대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라 벌써 엘리자베스 여왕조의 영국에서도 있었고, 더 나아가 그보다 훨씬 이전에도 같은 문제로 의견이 서로 다름을 보여주고 있다. 카톨릭과 프로테스탄트가 생각하는 귀신론도 각각 다르며, 프로테스탄트 가운데서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성경에 귀신의 기원에 대해 확실히 기록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존 도버 윌슨(John Dover Wilson)은 유령의 역할을 제외해 버리면『햄릿』은 그 진가를 상실한다고 말할 정도로 유령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이 유령은 16세기 후반과 17세기초의 엘리자베스 여왕조의 영국 유령이다. 그러나 그 당시의 유령에 관한 그들의 문제가 지금 오늘 우리의 유령에 관한 문제로 똑같이 야기되고 있기도 하다. 


그 유령은 어디서 왔는가? 천국에서, 지옥에서, 아니면 연옥에서? 그 유령은 진정으로 죽은 부왕의 혼령인가? 아니면 마귀가 둔갑하여 햄릿의 부왕으로 행세하는가? 아니면 인간의 격앙된 심리상태에서 보게 되는 환상일 뿐인가? 햄릿은 부왕의 혼령과 이야기를 나눈 후인데도 왜 독백에서 “한번 이 세상을 떠나면 다시는 못 돌아오는 미지의 나라”라고 인간의 사후 세계를 말하는가? 햄릿은 살해당한 부왕의 이야기를 듣고도 그 진실 여부를 믿지 못하고 부왕이 말한 내용을 극중에서 연출함으로써 그 진실을 확인하려 하는가? 존 도버 윌슨에 의하면, “『햄릿』의 유령은 신화적인 ‘지옥’(tartarus)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프로테스탄티즘의 겉치장에도 불구하고, 영국이 중세 이후 16세기말에도 믿었던 죽은 자의 영들이 있는 곳으로부터 나타났다”고 한다.


 셰익스피어 당시(16-17세기)에 유령의 문제는 민감한 문제였다. 존 도버 윌슨에 의하면, 유령에 대해 서로 다른 세 가지 귀신 설이 있었다.


  (1) 카톨릭 귀신 설: 종교개혁 이전에 카톨릭 교회는 유령은 죽은 자의 혼령이라고 믿었다. 셰익스피어 당시 카톨릭 교도들은 유령이란 죽은 사람의 혼령으로서 특수한 목적을 지니고 연옥으로부터 나와서 휴식처를 찾기 위하여 지상을 방황하는 존재이다.


 


(2) 프로테스탄트 귀신 설: 프로테스탄트 교도들은 유령은 죽은 친구나 친척을 가장한 악령들로서 육체적으로 영적으로 그들이 접한 사람들에게 해(害)를 가하려 한다는 것이다. 제임스 1세 왕은『귀신론』(Daemonologie)에서, 다른 신교도들과 마찬가지로, 사무엘상 28장에 있는 엔돌의 신접한 여인이 불러 올린 사무엘의 영은 사무엘이 아니라 사무엘의 형태를 가장한 악령이라 하였다.


 


(3) 환상 설: 유령은 단지 우울증으로 보게 되는 환상이라는 것이다. 레지날드 스코트(Reginald Scot, 1538-1599)는『마술의 발견』(The Discoverie of Witchcraft)에서 유령은 햄릿같이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이 보는 환영이라 주장하였다. 1597년 『귀신론』(Daemonologie)을 쓴 제임스 1세(King James the First)가 왕으로 등극하자 레지날드 스코트의 『마술의 발견』은 “저주받은 의견”이라는 혹평을 받았고, 불에 태워지는 수모를 겪었다. 그 당시 카톨릭 귀신 설을 믿든 프로테스탄트 귀신 설을 믿든 양자가 모두 스코트의 환상 설을 배격했다. 왜냐하면 “환상 설”은 사두개인들처럼 근본적으로 귀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성경에 위배된다는 것이다.


  셰익스피어의『햄릿』에서 덴마크 왕국은 엘리자베스 여왕조 영국을 가리킨다. 그 당시 덴마크는 루터파 교회의 방파제로 알려졌으며 프로테스탄트 경향의 국가였다. 햄릿 왕자와 그의 친구 호레이쇼(Horatio)는 종교개혁의 요람지인 루터의 윗텐버그(Wittenberg) 대학교 출신이며 프로테스탄트였다. 햄릿은 부왕의 유령이 출현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음과 같이 말한다:


만약 그것이 선왕의 모습을 가장한다 해도 비록 지옥 자체가 입을 벌리고 침묵을 지키라 해도 나는 말을 걸어 보겠다  


햄릿이 유령에 대해 “선왕의 모습을 가장한다(assume)”라고 한 말과 그 유령을 “지옥”과 연관시킨 것은 그 당시 프로테스탄트의 일반적인 생각을 나타낸다. 그리고 햄릿이 “아버님의 혼령이 갑옷 차림으로 나타났다! 심상치 않구나. 필시 흉계가 있나 보다”고 하여 유령 자체에 대한 무서운 의심을 나타내고 있다. 햄릿은 나타난 유령이 혼령인지 아니면 악령인지 그 존재의 정체성에 의심을 갖고 있었다.  


그 다음 장에 유령이 다시 나타났을 때 햄릿은 유령의 실재를 인정하여 “나는 그대를 햄릿, 국왕, 아버지, 덴마크왕이라 부르리라”고 말했다. 햄릿은 유령과 대화를 나눈 후, 부왕이 정원에서 낮잠을 즐기고 있는 동안 현 왕인 삼촌이 귀에 독을 부어 살해했다는 끔찍한 사실을 알게 된다.  


유령은 햄릿에게 “나는 네 아비의 혼령이다. 밤이면 한동안 지상에 나타나 헤매다가 낮이 되면 불길(연옥) 속에 몸을 던져 생전에 지은 악행이 깨끗이 불에 타 씻길 때까지 참아야 하는 것이 내 운명이다”고 말한다. 유령이 땅 속으로 사라질 때 햄릿은 넋을 잃고 무릎을 꿇는다. 셰익스피어는 유령이 실제로 부왕의 혼령이라는 것을 햄릿이 인정하게 함으로써 이 지상에 죽은 자의 영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두 달이 지난 후 햄릿은 “내가 본 혼령은 마귀인지도 모를 일이다. 마귀는 어떤 형태고 자유 자재로 나타날 수 있다고 하거든. 아냐, 어쩌면 허해지고 우울증이 생긴 틈을 타서 마귀가 마수를 뻗치려는 수작인지도 모른다. 나는 혼령보다 확실한 증거를 얻어야겠다”(필자 이탤릭)라고 한다. 햄릿은 그 혼령이 마귀일 수도 있고 또한 “어쩌면 허해지고 우울증이 생긴”이라는 표현은 그 당시 환상설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1. 성서의 귀신  


성서는 악령들이 있음을 증거하고 있다. 에베소서 6장 12절은 우리에게 몇 가지 다른 부류의 악령들이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고대로부터 사단과 악령의 존재에 대한 믿음은 보편화되어 있다. 성경에 의하면, 인간은 유일신론에서 타락하여 여러 가지 형태의 우상 숭배로 인하여 눈이 어두워졌다(롬 1:21-32; 고후 4:4). 주전 2000년경 아브라함 시대에도 우상숭배는 극심하였다. 고고학적 발굴에 의하면, 수메르와 바벨론 문화는 여러 가지 주문, 마술, 접신 현상들로 가득차 있으며, 그리고 이집트, 앗시리아, 갈대아, 희랍, 로마의 고대 문명도 여러 가지 악령들에 관한 현상으로 가득 차 있다. 그들이 숭배하는 신들은, 실상 우상들이 대표하는 귀신들이었다.


구약성경은 하나님께 반역하는 악령들에 대하여 여러 가지로 기록하고 있다. “뱀”은 악령의 상징으로 언급된다(창 3:1-24; 욥 3:8; 41:1; 시 74:14; 104:26; 사 27:1). 악령들이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은 이방의 우상숭배와 바알 숭배 사상과 점치는 것과 관련된 경우이다.


 악령들을 이방 나라의 신들이나 우상들과 동일시하는 언급이 나온다(레 17:7; 신 32:17; 대하 11:15; 시 106:19-39). 지역이나 국가를 관장하면서 하나님의 천사들과 그의 백성들에 반대하여 싸우고 있는 악령들은 역사서와 시편과 다니엘에 언급되고 있다. 다니엘 10장 10-21절은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구절이다. “악신”(삼상 16:14-23; 18:10; 19:9), 미혹케 하는 영(lying spirits), 신접한 자와 박수(레 20:27; 삼상 28), 사특한 마음(사 19:13-14) 등이 언급되고 있다.


 신약성경은 구약성경보다 훨씬 명확하게 복음서에서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하늘과 지상에서의 악령들과의 싸움을 언급하고 있다.


요한복음 8장 44절에서 예수님은 분명히 악의 근원은 마귀 곧 사단임을 말하고 있다. 이 마귀는 자신의 악한 사자들을 거느리고 있다. 예수님은 거라사의 군대 귀신이 돼지떼 속에 들어 간 사건에서 귀신의 실재를 분명히 증거하고 있다(막 5:1-13; 눅 8:26-33).


마가복음 1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40일 금식하신 후 사단의 시험을 받으셨고(막 1:12-13), 가버나움의 유대 회당 사역에서 귀신들을 명하셔서 쫓아내셨고(막 1:21-27), 저녁 늦게도 또 귀신을 쫓으셨고(막 1:29-34),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저희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어 쫓으시더라”(막 1:39)고 하였다.

 


요한계시록 9장 11절에 귀신들의 왕인 사단은, “무저갱의 사자”요, 히브리어로는 그 이름이 “아바돈”이요, 희랍어로는 그 이름이 “아볼루온”이다. 이 이름들은 파괴자란 뜻이다.


예수님은 귀신 들린 자들을 많이 고치셨는데, 귀신들림이란 하나 혹은 그 이상의 귀신들이 인간의 몸 속에 거하면서 그 인간을 자신의 뜻대로 완전히 주관하는 것을 의미한다.


2. 한국교회와 귀신론 연구


그러면 오늘날 한국교회에서의 귀신론 연구는 어떠한가? 주로 북미의 선교사들의 영향하에서 한국의 신학연구는 이루어졌다. 그래서 귀신론은 신학계에서 주목받지 못했다. 한 가지 특기할만한 것은 중국에 파송된 미국 선교사였지만, 네비우스 선교정책으로 한국선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네비우스는, 중국 사회에서의 귀신관에 자극을 받아서 1894년에 Demon Possession and Allied Themes를 썼다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방 이전까지는 실상 귀신론 관련 연구저서나 연구 논문을 거의 찾을 수 없는 실정이다.


그러다가 1970년대 들어 침례교회의 김기동목사가 전국적으로 축귀사역을 행하였고, 1980년도에 침례교회의 요단출판사가 메릴 엉거의 󰡔성서적 마귀론󰡕(Biblical Demonology)을 출간하면서 마귀론 혹은 귀신론이 신학계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메릴 엉거의 󰡔성서적 마귀론󰡕은 이후 한국교회의 표준적인 마귀론으로 인용되고 있다.


1980년대 들어서 미국의 마귀론 도서들이 다수 번역되기 시작하였고, 김기동목사가 1985년에 󰡔마귀론󰡕을 발간한 이후로 여러 도서들을 발간하였다. 김기동목사는 귀신론과 관련하여, 귀신은 “불신자의 사후 존재”라고 하여 귀신은 죽은 자의 혼령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대하여 비판적인 목사들이 김기동목사의 귀신론을 한국의 전통적인 무속 사상에 기인한 이단설이라 하며, 귀신은 단지 타락한 천사일 뿐이라고 주장하는 도서들을 발간하였다.


1990년대 들어서는 국내에서도 마귀론에 대한 단행본들이 발간되기 시작하였고, 신학잡지나 신학자들의 세미나에서도 신학자들에 의해 귀신론에 대한 조명이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귀신론에 대한 연구는 “귀신 들림”이란 것의 실재와 어떻게 그것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하는 연구가 유익하다는 점이다. 그러기에 귀신론 연구는 귀신 들림으로부터 성도들을 해방시키는 실천 연구가 바람직하다 하겠다.


그런데 오늘날 한국교회에서 귀신론에 대해서 논란이 되는 것은 귀신의 존재 여부, 귀신의 사역, 귀신 들림, 축귀 현상 등이 아니라 주로 귀신의 기원 문제이다. 그리고 이는 국문 성경의 “鬼神”이란 용어가 중국이나 한국이나 일본 등 한자 문화권에서 수천 년 동안 전통적으로 사용되어 온 용어라는 점에서 성서의 “귀신”은 전통적인 의미와 다른 의미로 사용되었느냐 하는 문제이다.


국문 개역 성경에는 구약에서 “귀신”이란 용어가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 히브리어 성경에서는 악령을 지칭하는 히브리어 단어들로 (1)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에게 제사하였다고 할 때 항상 복수로 나오는 “셰드”(ד󰚅; 신 32:17; 시 106:37), (2) 수염소가 상징하는 주색(酒色)적인 “쉬이림”(ם󰙞י󰘟󰙽; 레 17:7; 대하 11:15; 왕하 23:8), (3) 귀신 숭배를 무의미한 우상 숭배와 동일시하는 복수형의 “엘리림”(םי󰗜י󰗜󰔥; 시 96:5), (4) 바벨론 사람들이 섬기는 운수신(Fortune)으로 타 지역에서는 소위 “바알”신이라고 하는 “갓”(ד󰔸; 사 65:11), (5) “백주에 황폐케 하는 파멸”을 나타내는 악령인 “쇼드”(דשׁ; 시 91:6) 등을 사용한다.


국문 개역성경 신약에서 “귀신”이란 용어는 “귀신”, “귀신들”, “귀신 들린” 등으로 110회 이상 나온다. 우리말 성경에서 “귀신”이라 번역된 희랍어 단어는 신약성경에서 “다이몬”(δαίμων) 또는 “다이모니온”(δαίμονιον)이라고도 하고, “프뉴마 포네론”(πνεύμα πονηρον; 악한 영), “프뉴마 아카타르톤”(πνεύμα άκάθαρτων; 더러운 영) 등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희랍어 신약성경에서 “다이몬”(δαίμων)이란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에게서 나간 일곱 귀신(눅8:2),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는 귀신(마12:45), 또한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 얹으면 나가는 “악귀” 등을 말한다(행19:12).


 그리고 희랍어로 “πνεύμα άκάθαρτων”(프뉴마 아카타르톤)은 개역성경에서 “더러운 영” 또는 “귀신”(鬼神)이라 번역하였다. 이 용어는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부르셔서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는 권능을 주실 때(마 10:1), 예수께서 회당에서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에게서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실 때(막 1:23,26), 예수께서 권위와 능력으로 “더러운 귀신”을 명하매 나가게 하실 때(눅 4:36) 사용하였다. 또한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는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계 16:13)과, 바벨론을 향하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계 18:2)이라고 할 때 사용하였다.


위에서 본대로 국문 개역 성경에서 사용된 “귀신”이란, 각종 더러운 영들에 대해 포괄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어대사전』은 “귀신”이란 (1) 원시 신앙과 종교대상의 하나인 범신론적인 존재 (2) 사람의 죽은 넋(spirit of the dead) (3) 눈에 보이지 않으면서 사람에게 화복(禍福)을 준다고 하는 정령(精靈) (4) 어떤 일에 유난히 뛰어난 재주가 있음 (5) 생김새나 차림이 몹시 사나운 사람을 지칭한다고 되어 있다.


이처럼 국어사전에 “귀신”을 “사람의 죽은 넋”이라고 했으니, 성경의 “귀신”이란 용어도 인간의 혼령을 지칭하느냐, 아니면 성경의 “귀신”은 『한국어대사전』의 정의와는 다른 의미로 사용되었느냐 하는 문제가 제기된다.


루이스(C. S. Lewis)는 The Screwtape Letters에서 “우리 인간이 악령들에 대하여 빠져들 수 있는 두 가지 동일하면서도 반대되는 과오가 있다. 그 하나는 악령의 존재를 믿지 않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악령을 믿고 지나치게 불건전한 관심을 갖는 것이다. 악령들은 이 두 가지 과오를 보고 똑같이 좋아하고, 그리고 물질주의자가 되든지 혹은 마술사가 되든지 똑같은 즐거움으로 환영한다.” 루이스는 악령에 관한 문제는 복잡하며 동시에 우리를 당황하게 하고 난처하게 하는 문제임을 강조하고 있다.


성경은 귀신의 실재에 관해서는 분명히 증거하고 있지만, 귀신이 누구이며, 언제 어디에서 시작이 되었는지를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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